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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회장의 변호인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-2부(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)에 재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금일 밝혔다.
이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,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,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함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반 살만 왕세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.
재판부는 이날 이 회장의 변론을 분리해 다른 공동 피고인들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.
이 회장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했을 때도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직접 현장에 참석한 바 있다.
이 회장 등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회계부정·부정거래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매주 재판을 받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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