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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영국을 시작으로 가로·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커브드(휘어진) 게이밍 스크린 '오디세이 아크'(Odyssey Ark)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.
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게이밍 모니터·TV 시장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.
기존 게이밍 시장은 응답 속도가 빠른 모니터를 중심으로 형성됐는데 최근에는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형 화면 수요가 커지면서 게이밍 화면 경쟁이 TV 시장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.
이 제품은 1천R(반지름 1천㎜인 원이 휜 정도) 곡률이 적용된 55형(대각선 길이 139.7㎝) 스크린으로 삼성전자가 게이밍에 특화해 낸 영상기기 중 크기가 가장 크다.
4K 해상도에 1ms(밀리세컨드, 1천분의 1초)의 응답속도(GTG 기준)를 구현한 이 제품은 55형 게이밍 스크린 중 업계 최초로 165Hz(헤르츠) 고주사율이 적용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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